한강 작가가 아이를 낳지 않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"근데 빗소리도 들려주고 수박 맛도 보여주고 싶지 않아?"라고 설득해서 호오.. 하고 낳았다고 한다. 좋았던 소리, 맛있었던 기억을 전해주고 싶은 맘 나는 이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.